2010년 1월 7일

2014년 바이오기업 No.1

세포 배양에 필요한 각종 시약과 기기 등 미디어(배지)를 공급하는 바이오인프라기업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100명 남짓 단출한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 못잖은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식경영 시스템, 외부적으로는 흔히 CRM(고객관계지원)이라 부르는 고객성공지원시스템으로 독특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직원이면 누구나 200권의 필독서를 읽어야 할 정도로 모범적인 독서경영 기업이기도 하다.

황을문(58) 대표이사는 지난해 매출액 285억원에서 올해는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 사장의 경영전략의 핵심은 C&D(connect&development)로 모아진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처럼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만큼 기술을 가진 곳들과 제휴를 통해 윈윈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2014년 매출 1억달러,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도약 발전하는 꿈의 계단에서 그는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변화의 정점에서 변화를 일으키다

올해 창업 54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작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한 190억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 시장으로의 뒤늦은 진출이지만 조직혁신과 CRM 영업력강화를 통해 매출액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양구 사장은 “앞으로 세계 유수한 제약기업과 라이센싱을 맺고 우수한의약품을 국내에 들려올 계획을 하고 있으며 현재 3~4개 제품을 검토 중에 있어 2010년 전문의약품시장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