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2일

은행권, CRM시스템 강제정지로 '가정의 날'지키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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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은행원들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각 은행들이 '가정의 날' 등의 이름을 걸고 조기 퇴근을 유도,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 지친 은행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의 지침이라고 설명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프레시데이(Fresh Day) 단말 일괄마감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제도는 최종 퇴근시간인 오후 7시30분까지 모두 퇴근할 수 있도록 고객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ㆍ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게 골자다.


지난 달 20일, 27일 2회에 걸쳐 50개 영업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 3일부터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 중략(신한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사례) -------------

한편 현재 금융권 노사간의 공동단체협상에서는 퇴근시간 조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는 중이다. 출근시간을 앞당겨 영업점 개점을 빠르게 하는 대신 퇴근시간도 보장될 수 있도록하는 현실적인 지침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2008년 9월 8일

중소기업, 고객정보관리에 철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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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S칼텍스의 고객정보 유출 등 올 들어 기업의 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내부 통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견, 중소기업들의 고객정보(DB)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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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는 보안 위탁서비스에 1억원, 그와 관련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비용으로 1억5000만원 정도를 투입, 총 2억5000만원을 고객정보를 위한 시스템 비용으로 투입했다.

100만명 정도의 고객 DB를 보유한 교육업체, 정철닷컴도 2중 보안과 더불어 1, 2차 방화벽을 이용한 DB보안으로 철저히 고객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산실 내에 4명의 보안팀을 따로 구성했다.

더불어 외부 보안전문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리지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이중 보안체제를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정철닷컴은 최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주관한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로 인증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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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견, 중소기업의 여건상 따로 내부에 보안 전문가를 두지 않고 외부에 위탁 운영하는 경우도 많아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 중소 정수기 유통 업체는 매월 2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외부 보안 업체에 서버 관리를 맡기고 있다. 이 회사는 내부에 전산실 직원 2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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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업체들이 보안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필자는 충분히 아는 듯 싶다. 다만 자금력에 약한 중소기업이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부분을 살짝 알리고 싶었던 듯..

고객정보를 다루고, DB를 분석하는 업체에겐 그 자체가 신뢰이며 실력이다. 고객정보, DB보안등은 지나칠만큼 각별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