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62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늘어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5508개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국내 기업 이비즈니스 및 IT 활용현황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2008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621조9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국내 총 거래 추정액(2070조9500억원)의 30.0%에 이르는 규모다.
이번 조사에서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3.4%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으며, 대기업은 56.8%, 중소기업은 32.9%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정보통신기술(ICT) 투자규모는 2007년 대비 5.9%p 증가가 예상되며, 항목별로는 하드웨어 장비 비중이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올해 ICT에 투자한 실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비율은 59.5%로,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정보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25.6%, 공급망관리(SCM) 4.8%, 고객관계관리(CRM) 5.8%, 지식관리시스템(KMS) 4.1%로, 전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략---------
대ㆍ중소기업간 격차(37.6)는 자원과 인프라(39.0), 조직과 인력(38.1)에서 크게 나타났고, 자원과 인프라 내에서는 ICT 투자규모(42.4)와 장애복구(44.7), 위험관리(37.0) 부문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과 투자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략--------
또 공급사슬 통합과 기업 간 협업의 촉진을 위해 모기업의 불공정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솔루션 정보와 프로세스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